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. 우 전 수석은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며 아들 보직 관련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
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오후 2시, 구속된 뒤 처음으로 박영수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. 특검은 뇌물 공여 혐의와 최순실 일가에 대한 우회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.
■ 북한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여권을 소지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 47살인 이 남성은 여러 차례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■ 북한 김정남이 피습 직후 의식을 잃고 공항 의무실 소파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. 가슴 부위에 얼룩이 확인돼 독극물의 흔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
■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사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늘 중 부검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강철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는 어젯밤 부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
■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. 소녀상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외교 갈등 문제를 논의했지만 타결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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